[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2일 한국산업단지 대구지역본부 대강당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대구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고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지난달 최종 선정돼 대구성서산단 내 2천㎡규모의 거점공간을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한다. 대구성서산단 내 구축될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고성능컴퓨터 등 장비를 구축해 미래차, 로봇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 정보통신기술 융합 제품 설계·해석, 가상검증,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보급·확산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25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활용, 제품을 만들기 전 제품 개발·제작·성능검증 등 전체 공정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으로 성능예측 및 검증이 가능하게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운영으로, 한강이남 최대 규모인 대구성서산단의 재도약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