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봉산문화회관은 2023년 거리예술 공연프로그램 ‘팝업스테이지’를 지난달부터 오는 7월까지 총 3회의 스트릿댄스, 마임, 국악공연을 추진한다. ‘팝업스테이지’는 봉산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봉산문화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넘어 ‘일상 속 예술이 있는 삶’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팝업 스테이지’의 첫 번째 스테이지 ‘스트릿 댄스 This is Artgee(디스 이즈 아트지)’를 통해 시민들의 성공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거리예술공연의 가능성을 본 봉산문화회관은 오는 27일 두 번째 스테이지인 ‘환경미화원 삑삑이의 즐거운 하루’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구를 대표하는 광대 삑삑이가 봉산문화거리에서 거리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삑삑이가 환경미화원으로서 겪는 이야기를 야외광장에서 보여줌으로서 ‘팝업스테이지’의 거리 예술공연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삑삑이(정호재)는 대구를 대표하는 마임이스트로 관객들과의 소통과 놀이를 가장 중요시하는 공연자이다. 마임, 마술, 서커스, 저글링, 전통놀이, 요술풍선, 코미디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관객과 함께 꾸며나가며 창작 및 초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리예술의 꽃! 마임으로 온 가족이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거리예술공연의 장점을 살려 봉산문화거리를 방문한 시민들의 참여와 공연의 즉흥성을 통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공연이 될 것이다. 올해 ‘팝업스테이지’의 마지막 공연은 오는 7월 봉산문화회관 2층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국악그룹 나릿과 준비한다. 판소리의 매력과 재즈의 음악의 교집합의 무대를 한껏 느낄 ’나릿展‘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팝업스테이지’는 대구시민을 위해 무료로 봉산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