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물기업의 제품 개발 및 기술 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기업 기술 향상 지원사업(이하 KWC테크업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물기업의 기술개발, 실질적 사업화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까지 전(全)주기 지원을 위해 환경부가 조성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국내 물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규격인증 및 지적재산권 취득을 위한 기술컨설팅부터 제품 및 기술 성능 확인을 위한 실증화시험까지 수요 맞춤형 기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고 및 신청서 접수는 2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신청서를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물산업진흥법 제2조에 따른 물기업 중에서 중소기업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견기업특별법에 따른 중견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구축된 실증‧시험‧검사 인프라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신청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기업은 신청서에 작성한 기술지원 목표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2월까지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고, 기간 동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자체 수행시험 및 실증화시설의 사용료는 무료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박석훈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 물기업의 제품개발 및 인증취득에 대한 비용적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기술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의 수요에 맞춰 실증‧시험‧검사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