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구천초등학교가 지난 18~19일 1박 2일동안 자기 주도적 문화탐구 시리즈 두번째 체험 프로그램인 전교생과 함께한 교내 뒷뜰 야영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부모님을 바비큐파티에 초대해 가족과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면서 행복한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자치활동을 위한 캠핑 준비부터 필요한 물품을 직접 시장에서 구매해 교사의 지도속에 부모님을 위한 바비큐파티를 열어 소통의 장을 이끌었다.또한, 학교와 학부모 간의 유대감 증진을 위해 교사들은 직접 행복한 가정과 지역공동체의 지속이라는 모티브로 레크레이션을 준비해 호평을 받았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활동, 강상술래 집단 활동 등을 통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했다는 평가다.박모(5학년)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텐트를 치고 캠프파이어를 하며 마쉬멜로우를 구워먹는 체험은 재미있었다"며 "특히 침낭속에서 밤을 지새며 선생님과 나눈 대화는 평생 기억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행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자기주도성을 키우며 가족의 소중함과 지역공동체와 학교간 유대감을 높이는 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천초등학교는 이번 뒷뜰 야영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7월 갯벌체험, 9월 서울문화탐방, 11월제주도 탐방, 12월 강원 스키캠프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