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영천소방서(서장 박영규)는 지난 17일 전통사찰 묘각사(영천시 자양면 소재)에서 부처님 오신날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 안전관리 지도 방문을 실시했다. 전통사찰은 봉축행사에 따라, 연등 설치를 비롯한 촛불·전기·가스등 화기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대부분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소방대의 초기진화가 어려운 관계로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풀리면서 불교계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여인원이 많아질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내용은 봉축행사 등 각종행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관계인 1일 1회 화재안전점검 독려 ▲자위소방대 조직 및 소방시설 정상작동 확인 ▲소화장치 등을 활용한 예비주수 안내 ▲산림화재 확산방지 완충지대 조성 등을 지도했다. 또한 주요 대비책으로 △관내 전통사찰(은해사 외13개소) 화재안전조사 실시 △연휴인 26일 오후6시부터 30일까지 전통사찰 소방력배치·예방순찰 강화 등 특별경계근무 실시 △의용소방대 전진배치를 실시한다. 박영규 소방서장은 "5월26일(금요일)에 전통사찰 및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기관(단체) 합동 캠페인을 은해사에서 실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