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2시쯤 청사 대회의실에서 선박 전복사고를 가상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포항항공대 및 포항항 항만교통관제센터(포항항VTS)와 해병 항공대대, 한국해양교통 안전공단, 포항해양경찰서 파출소 및 지역구조본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상황에 따른 각자의 임무수행 절차를 실습하고 매뉴얼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구조 방법을 위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포항시 영일만항 동방 18km(약 10해리) 해상에서 선박전복 상황을 설정해 △사고 접수 및 경비함정 출동 지시 △포항시청, 해군, 해병대, 해양 환경관리 공단 등 유관기관에 대한 지원 요청 △위험성 분석 △지역구조본부 가동 △구조활동 및 해양오염 방지 △매뉴얼 개선 및 효율적 구조 방법 토론 △사후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 지역내에서는 2021년 경주시 감포 동방 42km(약 23해리) 해상에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전복사고가 발생다. 또 올해 2월에는 전남 신안 해상에서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도상훈련을 통해 매뉴얼에 따른 절차와 임무를 더욱 발전시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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