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18일 영주청소년문화의집 2관에서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전통연희 체험교육 `세로토닌 키즈`를 운영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의 예술적 감성을 향상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18~24일까지 총 5차례 진행되며, 13개 어린이집에서 120명의 유아들이 참여한다. 참여한 27명의 어린이들은 손으로 직접 소고와 탈, 부채 등을 만들어보고 만들어진 소품을 활용해 전통놀이 교육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탈춤체험과 모듬북 난타체험 등 규칙적인 리듬운동을 통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활성화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어린이집 김모 교사는 "아이들이 평소에 많이 접하지 못하는 전통악기 체험 및 전통놀이 체험에 많이 즐거워했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새롭게 전통연희체험 기회를 마련했으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