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 "포항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밀집해 있고, 기술과 인재, 설비 등 모든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진 도시여서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적지다"   포항시는 17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이차전지) 전략 발표평가에 참석해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포항에 반드시 지정돼야 할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번 평가의 지표는 크게 3가지로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45점 △인프라·인력 등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가능성 25점 △첨단전략산업 및 지역산업 동반성장 가능성 30점 등 총 100점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발표회에서 ‘양극재 글로벌 생산 1위’의 입지와 국내 유일의 양극재 전주기 기업 밸류체인 완성, 관련 글로벌 선도기업 대규모 유치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포항이 반드시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근 암 수술 후 후속 치료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발표회장을 찾아 그동안 총력을 기울여 온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략 발표를 꼼꼼히 챙겼다. 특히 이 시장은 발표회 전 자리를 함께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적극 소통하며 포항과 경북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끝까지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밀집해 있고, 기술과 인재, 설비 등 모든 인프라가 갖춰진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며 “경북도와 함께 반드시 포항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그동안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준비해 온 만큼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포항으로 지정될 것"이라며 "반도체 특화단지 역시 구미가 지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했고, 포항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신청을 했다. 특화단지는 지자체별 발표를 모두 마친 후 정부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께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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