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오천읍(읍장 한보근) 오어사(주지 성주스님)에서는 17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경로당 50개소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떡(300만원상당)을 나눔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지 성주스님은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이 서서히 되면서 경로당을 방문하게 되었다”며, “부처님의 공덕으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천읍 운제산에 있는 오어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6대 진평왕 당시 창건한 사찰로 지역 내 대표적인 명소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으며, 매년 지역민을 위해서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경로당을 찾아 떡공양을 나눠 준 성주스님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서 사랑을 나누며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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