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독도를 운항하는 씨플라워호(493톤)를 대상으로 최근 해상특수기동대 10명이 직접 여객선에 승선해 선박 등선, 여객 퇴선 등 관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 종식에 따른 울릉도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선사 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여객선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다.
동해해경은 여객선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급변 사태에 대비해 선박의 조타실, 선실 등 내부구조를 파악하고 자체 제작한 등선용 사다리를 통해 직접 등선, 승객들의 신속, 안전, 퇴선 훈련을 진행했다.
관숙훈련은 선박 전복, 화재 등 인명사고를 동반하는 중대한 해양사고 관련해 어선 크기별 선체 구조 파악, 출입구 및 조타실 등 구역 위치 확인, 신속한 최적 구조 방법을 실행하는 훈련이다.
최시영 서장은 “울릉도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선박 사고 대비 훈련을 강화하는 등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업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