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김천 한 공터에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김천시 아포읍 대성저수지 인근 공터에 주차된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A(42)씨와 B(28), C(27·여)씨 등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주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이들이 타고 온 승합차는 구미의 한 렌터카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7시 차량 반납 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아 위치 추적 결과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에는 C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발견됐다.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