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문화회관 기획전시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름드리 展’이 오는 6월3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야외광장과 전시실에서 개최된다.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름드리展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전시기획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서구문화회관 야외광장과 로비, 전시실에서 다양한 장르의 조각 작품과 평면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갤러리이다. ‘아름드리’는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것을 나타내는 말로 기존의 한정된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서구문화회관의 넓은 야외광장에서 조각작품을 을 이용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 권남득, 김기주, 김봉수, 김정대, 배수관, 배정길, 오동훈, 이현욱, 최지훈, 한주용 조각가 10명이 참여해 각자의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한 대형 조각 10작품을 야외광장에 전시하고 있으며, 로비에는 조각 소품 10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실에는 평면회화작가 김효영, 이미란, 이주희 3명이 참여해 서로 다른 개성강한 작품 18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서구문화회관 야외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상설야외콘서트인 숲속열린음악회와 마토콘서트 ‘아름드리’, 대관공연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등과 연계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문화회관 황영희 관장은 “문화회관을 오가는 모든 시민들이 야외와 실내라는 상반되는 공간에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문화예술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 도심 속의 여유를 맘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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