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남구청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자원봉사단 ‘바르미’는 지난 13일 남구 장기면 소재 양포리 경로당을 찾아 도배 재능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바르미 팀은 여섯 시간에 걸쳐 경로당의 훼손된 벽지와 장판을 도배하고 교체했다. 봉사자들은 지역사회의 기둥이신 어르신들의 안전 쉼터로써 경로당이 이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말 휴식 대신 봉사를 선택했다. 실제 자원봉사단 바르미는 회원 10명이 한 팀으로 월 1회 첫째 주 토요일 재능 나눔을 실천 중이다. 경로당뿐 아니라 태풍, 화재 등 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2023년도 포항시 남구청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은 3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74개소 참여 희망경로당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