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흥해읍은 지난 14일 제30회 이팝꽃축제 및 효 대잔치를 향교산 이팝나무 군락지에서 지역 어르신, 도·시의원,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관람객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를 주관한 흥해 이팝청년회는 1991년부터 해마다 이팝꽃축제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을 초청해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효` 대잔치를 열어왔으나, 지난 코로나 여파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를 하였다.30회째를 맞이한 올해도 난타공연, 이팝가요제, 밸리댄스, 재롱잔치, 댄스퍼포먼스,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에게 흥겨운 한마당을 선사했다.흥해읍 향교산의 이팝나무 군락지는 단일 군락지로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561호로 지정돼 있다.안경호 흥해 이팝청년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는 효사상을 다시 전파하고 지역 자생목인 이팝나무를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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