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신천1.2동 동신우방타운 부녀회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아파트 광장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효잔치를 개최했다. 동신우방타운에는 70세 이상 노인이 총 세대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파트 부녀회에서 참기름, 젓갈 등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진행됐다. 서영숙 동신타운 부녀회장은 “부녀회 활동 수익금으로 한분도 빠짐없이 모든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어려운 시절 어르신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었다. 어르신들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우리 동구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