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 옥포읍 신당지역 수박농가와 토마토 참외가 지난 4일부터 지속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피해를 입어 군이 피해 상황을 접수중이다.  특히 수박농가의 경우  400여 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돼 추정액이 수십억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군과 의회는 피해 접수 완료 후 관계법령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중이다. 지난 12일 기준 21농가가 피해 관련 접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피해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참외와 토마토 피해 농가도 3 농가가 접수를 해 비로 인한 피해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큰 피해를 입은 수박을 비롯한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호우경보 발령지역이 돼야 하는데, 3일 동안 지속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이 지역에 호우 경보를 발령할 만큼의 집중호우가 없었다. 하지만 계속적인 비로 인해 수박 하우스에 비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피해를 막을 수 없었다. 농협 관계자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보험 보상팀과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지역 확인을 위해 지난 11일 최재훈 달성군수와 서도원 군의회 의장, 김은영 군의원 등이 큰 피해를 본 수박농가를 찾아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  군에서는 비로 인한 수박농가 침수피해를 확인중에 있으며, 시스템 접수가 완료되면 법령에 따라 보상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도원 군의회 의장은 "피해 농가 실태를 파악중에 있으며, 특히 피해 보상과 관련해 최대한의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과 긴밀히 소통하고, 보험금 지원이 원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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