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2시 4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동방 약 40km(25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9톤급, 승선원 6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응급환자 B씨(50대‧남‧선원)를 함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웠다. B씨는 손가락 골절과 출혈이 있어 지혈 및 붕대를 이용한 구조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항으로 이송된 후 119에 인계됐다.신고자 선주 C씨는 “B씨가 통발어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양망기에 손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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