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6월 1일~8월 31일까지 92일간 소백산국립공원 초암사에서 국망봉(4.4㎞)구간에 탐방로예약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 탐방로예약제는 복주머니란(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등 소백산 국립공원 특정식물 및 자생종 등의 생장기 기간 보호 및 훼손예방을 위해 운영된다.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마감 시간은 오후 2시이다. 예약 정원은 하루 300명이고, 탐방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초암탐방지원센터에서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입산이 가능하다. 예약시스템은 매월 2회(1일,15일) 오전 10시에 개시되며 1인당 예약 최대인원은 10명이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지만, 인터넷 예약 미달 인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박기현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자원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위한 탐방로예약제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