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5월부터 경산 지역 초등학교 3개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실 속 책 읽어주는 할머니’ 사업을 시작했다.‘교실 속 책 읽어주는 할머니’는 아침 시간을 활용해 정보센터의 재능기부동아리(어울렁더울렁, 아사모) 회원이 해당 학교 교실에서 그림책을 읽어주고 학생들과 독후활동을 하는 사업이다.약 3년 만에 학생들을 마주한 재능기부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9일 사동초 1학년 4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구연 활동을 펼쳤으며, 이에 화답하듯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5월 셋째주에는 경산초, 경산중앙초에서도 사업을 시작해 연간 31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재능기부동아리 어울렁더울렁의 정을남 회장은 “학생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며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호흡하고 소통하니 동아리 회원들 역시 삶의 활력소를 얻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정보센터 이상국 관장은 “재능기부동아리 회원들의 그림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경산지역 초등학생들이 풍부한 삶의 지혜를 배우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