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는 ‘2023년 대구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공모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지역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의 상호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 기반 조성 프로그램으로서, 선도기업은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과 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계기가 되고, 창업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총 3개 선도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는 그 중 첫 번째로, 지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분야의 자동화 및 스마트솔루션 기업인 삼익THK㈜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차전지 제조공정 무인화를 위한 솔루션·서비스를 보유하고 삼익THK㈜와 협력 가능한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심사과정을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사업화 실증자금으로 최대 1억원이 지급되어 삼익THK㈜와 협력하여 기술·사업모델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삼익THK㈜는 인적·물적 자원과 다양한 노하우를 창업기업에 제공하여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또한 성과창출 결과에 따라 삼익THK㈜가 설립한 CVC(기업형 벤처캐피탈)인 삼익매츠벤처스에서 후속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며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이 공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을 선도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공고문은 대구창업허브(https://startup.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체적 사항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053-759-0915, msk@ccei.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