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대구식약청)은 대구·경북 지역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 업체를 대상으로, 12일부터 식품안전 검사 지원 프로그램인 자가품질 점프업(JUMP-UP)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식약청에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으며, 자가품질검사를 직접 실시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품질관리 실무자에게 식품 품질관리 등 관련 검사법을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해썹 업체 중 자가품질검사를 수행하거나 자체 검사를 준비하는 업체 20개소를 선정해 실시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식품 중 유해물질 검사방법 이론과 실습 등이며, 교육 후에도 대구식약청에서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누리소통망(SNS)으로 검사법에 대한 질의응답, 품질관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자가품질검사의 신뢰성을 확보해 식품의 안전관리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식품이 유통·판매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