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남구청은 연일·대송 벼 병해충 항공방제 제외지역 450ha를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방제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범 실시한다. 남포항농협에서 제안하여 포항시 남구청과 협업하여 진행되는 이번 방제는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7~8월 최성기를 맞는 벼 병해충을 RTK(실시간 이동측위) 기반의 자동방제 드론을 활용하여 살충제와 살균제를 살포하여 예방한다. 이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 않고 드론과 연결된 스마트폰의 앱(실시간 스마트 방제 프로그램)을 통해 분사량, 고도, 지적정보 등이 입력된 정보에 따라 정확하게 자동 방제가 이루어져 설정된 농지 이외의 작물이 약해를 입을 우려도 없고, 농약을 적정량만 사용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아 올해도 추진된다. 드론 방제 대상지는 연일·대송 벼 재배농지이며, 해당 지역의 본인 농지를 방제 대상에서 제외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남포항농업협동조합으로 2023년 5월 2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남포항농업협동조합(054-270-280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포항시 남구청은 이처럼 갈수록 다양한 병해충 발생과 기상여건 악화로 농촌 노동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앞으로도 농촌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새로운 농법 추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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