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용생)는 지난 9일 정신적인 문제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 예정인 청년의 지역사회 정착과 일상회복을 위해 흥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흥해읍맞춤형복지팀이 주최하고 흥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흥해읍 자원봉사센터, 마을 이장 등 관련기관이 모여 민⁃관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사례회의는 부모의 사망 후 우울감으로 직장에 출근하지 않은 채 집안에서 술을 마시고 영양상태가 부실하다는 이웃의 신고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청년이 병원 치료 후 다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우선,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대상자와 마을주민의 관계를 형성하여 대상자가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하기로 하였다. 또한 봉사자들의 지원과 협조로 지낼 거처를 마련하고 마을 내에서 소일거리를 마련해 안정감을 갖고 지역 내에 정착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북구보건소 정신보건팀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중독 예방 관리를 할 예정이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다양한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대상자를 위해 민·관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만들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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