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를 대표하는 8색이 선정됐다. 경주색 선정은 경주 전역에 걸친 자연환경색, 인공환경색, 인문환경색의 3개 영역 21개 대표 항목에서 5000여 컷의 이미지를 찾아 측색, 색채분석과 모자이크 분석을 통해 ‘경주현상색 300색’을 추출했다. 그리고 이 300색을 시각 노출빈도가 높은 경주 지역색 30색으로 압축하고 경주 역사와 시민의식 속에 잠재돼 있는 빨강, 다홍, 노랑, 녹색, 파랑, 자주, 금색, 검정을 경주 상징색으로 선정했다. 경주 대표색의 의미로 ▲빨강은 신라화랑의 뜨거운 조국애와 피 끓는 열정 ▲다홍은 고귀한 원화의 아름다움과 남산골 감색을 상징 ▲노랑은 왕릉의 금잔디 동경이 황구를 상징 ▲녹색은 남산의 사철 푸른소나무와 비단벌레 날개 상징 ▲파랑은 남천의 맑은 물과 애민정신이 숨 쉬는 문무왕 수중왕릉의 동해바다상징 ▲자주는 올곧은 진리를 읽고자 하는 첨성대의 정신 ▲금색은 황금의 나라 신라 금관 왕의색을 상징하며 ▲검정은 신라삼국을 통일하고 새로운 민족문화의 창달을 상징 하는 색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상징색이 없어 원칙 없는 색채 사용으로 인해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운 도시 경관이 연출되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 상징색을 바탕으로 기조색과 대표색을 포함한 300개 ‘경주권장색’을 선정 공공분야의 색채부터 반영하고 민간의 건축, 조경, 환경분야 등에도 전체적으로 통일성과 조화가 느껴지는 도시경관을 창출할 방침이다. 최남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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