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는 8일부터 경북도와 23개 시·군, 경북도교육청의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대면컨설팅을 실시한다.
올해는 총 710여 개(성별영향평가 440여 개, 성인지예산 270여 개) 사업에 대한 대면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성별영향평가란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그 정책이 양성평등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정책이 양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또 성인지예산이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는 지난해 성별영향평가 컨설팅을 통해 출산을 했거나 출산 예정인 여성농어업인이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270일까지 최대 90일간 영농도우미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경북도의 `출산 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는 남성 농어업인도 배우자가 출산했을 때 최대 10일간 영농도우미를 쓸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정책개선을 했다.한편 올해도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의 컨설턴트와 각 지자체의 사업담당자와의 1:1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성별영향평가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의 사업이 양성평등하게 추진됨으로 경북도민 남녀노소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성별영향평가 대면컨설팅은 직접 발로 뛰는 컨설팅으로 넓은 면적의 경북도에서는 어느 시, 도보다 수고로움이 크지만, 정책의 양성평등 실현으로 경북도민의 삶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별영향평가센터는 매년 그 수고로움을 자처해왔다"며 "올해도 좋은 정책개선으로 양성평등으로 좀 더 살기 좋은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