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독도명예주민이 10만명을 돌파했다.
9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 받은 사람이 지난 6일 1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만번째 주인공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경주에 사는 10대 남성으로 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홍보 기념품이 제공됐다.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명예주민증은 2010년 11월 10일 처음 시행됐다.
독도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공개제한구역에 묶여 있었으나 2005년 3월 24일부터 일부 해제해 국민 모두가 독도에 관광할 수 있게 됐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입도하거나 선회 관람한 자 중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 또는 독도비즈니스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는 울릉군 관광시설 무료 이용 및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는 모든 국민이 하나 돼 지켜낸 우리 땅으로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등 울릉 주민들의 역할과 공은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 국민이 독도명예주민이 될 때까지 독도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