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4일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 세무사가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는 ‘오늘은 세무상담데이’를 개최했다. 마을 세무사의 찾아가는 세무 상담 행사는 평소 세무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제도로, 포항시 마을 세무사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화상담보다 상세한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상대동 마을 세무사(성종헌 세무사)가 직접 상속세,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세금 문제를 친절하게 상담했다. 한편, 마을 세무사의 찾아가는 상담은 상담수요에 맞추어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고, ‘유선 상담 서비스’는 전화나 팩스로 세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미리 신청받아 현장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 가능한 포항시 마을 세무사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포항시청 납세자보호관(270-2641)으로 문의할 수 있다. 도명 예산법무과장은 “세금 문제로 고민이 있어도 시간과 비용 문제로 제대로 된 상담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이 마을 세무사 제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움을 주신 포항시 마을 세무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