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립영암도서관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유아 기관(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빅북꾸러미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북꾸러미란 일반 그림책을 1.5~2배 크게 제작한 빅북(BIG BOOK) 여러 권을 가방에 담아 꾸러미를 만든 것으로, 영암도서관은 총 8개 꾸러미(1꾸러미당 빅북 10권)를 준비해 운영하고 있다. 인기도서를 보다 크고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어린이집 등 유아 기관에 24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기관에서는 동화구연 및 책 읽기 수업에 활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컸다. 이에 영암도서관은 앞으로 신간 도서 및 권장 도서를 반영해 수량을 점차 늘릴 예정이다. 대출을 원하는 신규 유아 기관은 신청 서식을 작성해 영암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 기관당 한 개 꾸러미를 3주간 빌릴 수 있고, 반납은 영암도서관에 직접 하면 된다. 신청 서식 및 빅북꾸러미 목록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암도서관(☎270-5687)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빅북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독서콘텐츠 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다채로운 독서환경에서 영유아 시절부터 즐거운 책 읽기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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