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부석초등학교는 최근 부석초 운동장 및 다목적 강당(뜬돌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부석초는 부석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상석초, 부석북부초, 남대분교장을 통합하면서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부석초등학교에서만 6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00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800여 명의 동문들과 지역사회의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부석초 5·6학년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시간에 틈틈이 연습해 준비한 멋진 모둠북 연주로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백년사 연혁 보고, 공로패 전달, 재학생 대표인사, 교가 제창, 제막식, 청백 대전, 재학생 및 졸업생 축하공연 등을 즐기며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다가올 100년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100주년 기념비가 공개되는 순간에는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성과 박수갈채로 개교 100주년을 자축했다. 부석초 총동창회에서는 재학생의 앞날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비록 시대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학생 수는 줄어들었지만 소규모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력을 갖춘 명품 학교로 거듭나자는 다짐도 했다. 이필훈 교장은 "행사가 역사 깊은 부석초등학교 동문이라는 자긍심을 다지고 추억을 공유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기탁해주신 학교 발전 기금도 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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