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마을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장수베개 선물`사업을 추진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행복 안정면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장수베개 선물` 사업은 어버이날을 맞아 외로이 지내는 저소득 노인 가정 135명과 각 마을 남·녀 장수 어르신 46명에게 풍기인견 메밀로 만든 베개 181개를 협의체 위원과 마을 이장이 각 가정에 전달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안정을 살피는 사업이다. 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기대 위원장은 "특정 기념일이 오히려 외로운 이웃들에게 더 심리적 고립의 시간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이렇게 주민을 보살피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주형 안정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소망하며,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된 행복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월 안정면 아동 세대 97가구에 세대 당 1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해 지역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보편적 복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