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1일~ 8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달성군 공무원 300명이 취약계층 600세대에 안부 묻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안전 등을 점검하는 ‘행복 나눔, 안부 묻기’사업을 실시한다. 달성군 300명의 공무원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간편조리식품 및 미세먼지 및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문 등을 전달하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실태를 확인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사회적 관계 단절의 위험성이 큰 어르신 등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평소 주위 이웃에 관심을 가져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행복한 달성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지난 2013년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무원이 직접 저소득 소외계층의 안부를 묻는 ‘행복 나눔, 안부 묻기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11년째 매년 2회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을 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달성군은 이 사업 외에도 지난 2010년부터 ‘천원으로 시작하는 나눔은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날개 없는 1004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2019년 착한일터에 가입하는 등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2억 8천여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