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지난 3월 15일 발표된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후속조치에 돌입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규 국가산단 중 경주 SMR국가산단은 LH공사가 단독시행하고,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LH공사와 경북개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서 국가산단 후보지 광역‧기초지자체, 중앙부처(국토부,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 과기부, 산업부, 환경부, 중기부, 산림청 등) 등 추진지원단 2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각 후보지별 사업시행자 선정결과 보고와 신규 국가산단 추진계획 발표,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사업시행자가 선정됨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산업단지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먼저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와 실무협의체 구성, 협약체결 등을 위한 실무회의를 오는 10일 개최하고 5월중 기본협약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업수요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후 사업시행자 선정이 가장 중요했는데 빠르게 선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서 이뤄진 SMR, 수소, 바이오분야의 성과를 뒷받침해나가기 위해 범정부 추진지원단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