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경북도, 시군 과수화상병 담당자 30명이 모인 가운데 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한 모의상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과수화상병(이하 화상병) 발생 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현장에 대처키 위해 마련됐다. 시군 농업기술센터 화상병 담당자들은 시군별 화상병 발생 대응 요령과 운영 체계를 공유했다.현장실습을 통해 병 발생 신고부터 시료채취, 이동통제선 설치, 수령측정 등 실제 공적방제에서 실시하는 절차를 미리 실습함으로써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특히 경북은 2021년 6월 안동, 영주에서 화상병이 발생해 12농가 7.13ha를 매몰했다.지난해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약제 살포와 협조로 현재까지는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다.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상병 미 발생을 목표로 한다. 시군별로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표준운영절차(SOP)를 일제 정비토록 했다.또 도-시군 합동 예찰을 실시해 화상병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모의상황훈련을 통해 시군센터 담당자들의 현장대응 능력이 강화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화상병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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