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 2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건강마을 만들기’ 및 ‘건강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31개 마을의 건강지도자와 마을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건강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 교육과 함께 식품 모형을 활용한 건강식단을 전시하고 성균관대 권훈겸 초빙교수를 모시고 ‘걷기운동의 필요성 및 걷기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의 걷기 자세 및 보행을 직접 측정해보고 남매근린공원에서 바르게 걷기를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마을 건강지도자는 이날 교육을 받은 후 각 마을의 건강 리더로서 마을 주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및 걷기실천을 유도하고, 자발적으로 걷기동아리를 구성 및 운영하는 등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건강지도자 아카데미를 통해 건강지도자의 역량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오늘 배운 내용을 마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솔선수범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향상에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