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신학기를 맞아 등굣길 학생들에게 초콜릿을 나눠 주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대가대는 14일 오전 등교시간에 맞춰 약 30분간 홍철 총장을 비롯한 16개 단과대학 학장과 교수, 직원 등 100여 명이 학생들에게 초콜릿 6천개를 나누어 주었다. 대가대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 분야에서 대가(大家)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초콜릿에 담았다.
홍 총장은 성토마스아퀴나스관(교양학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합니다. 열심히 합시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학생들에게 초콜릿을 일일이 나누어 주었다.
홍 총장은 지난달 14일 취임식 참석자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면서 ‘초콜릿 총장’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초콜릿을 통해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학생들은 반갑게 선물을 받았다. 줄을 서서 받기도 하고, 홍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회복지학과 1학년 소예솔(여ㆍ19)씨는 “총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이렇게 초콜릿을 주실 줄 몰랐다. 학생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감사했다. 건축학부 1학년 엄성언 (19)씨는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자며 격려하시는 모습에서 친근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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