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인 5월이 시작되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달이다. 그러나 가정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가정폭력이란 가족내에서 일어나는 폭행행위를 말한다. 이는 가족 구성원(사실혼 포함) 사이에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성적피해를 수반하는 모든 행위가 가해자에 의해 반복적, 의도적으로 폭행을 행사하여 그 결과로 인하여 피해자가 신체적 손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손상을 입는 경우를 말한다.계절의 여왕인 5월에는 가족 관련 기념일이 집중되어 있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 날(5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 세계 가정의 날(15일), 성년의 날(17일), 부부의 날(21일) 등의 기념일이 있어 각 기관과 사회단체가 축하 행사 등을 연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축복 받아야 할 시기다.그러나 가정폭력이 가정내 문제가 아닌 중대한 범죄라는 사회적 인식이 보편화 되면서 경찰청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최근 3년(2018년~ 2020년)간 71만 1천86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대부분은 여성으로 피해자보호의 관점에서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폭력행위에 대한 대응방법 피해자보호 및 사후지원 제도 등에 대하여 홍보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우리 경찰은 국민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아동·노인학대 등 가정폭력 유형에 대한 경각심과 피해 대응 방법을 홍보하고, 임시조치 신변안전조치 등 권리고지, 고소의 특례와 의료·법률·주거 등 지원을 하고 있다.따라서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반드시 경찰관서에 신고해 가해자를 의법 조치하고, 피해자에게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다시는 ‘가정의 달 5월’에 가정폭력으로 고통을 받는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5월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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