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 주말 포항 및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기업과 가계의 조기 정상화와 생활안정을 위해. 피해 복구 자금 5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불의 특성은 건조한 날씨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며 우리 생활권에 큰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은행은 산불로 인한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본 지원을 시행하게 됐으며, 지원대상은 산불로 인해 불의의 피해를 입어 복구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개인으로 영업점장이 현장 조사를 통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곳에 대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금은 크게 피해복구를 위한 시설자금 대출과 1년 내 긴급 경영안정자금으로 나뉘며, 피해주민에 대하여는 2.000만 원 범위 내에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해 산불로 인한 일시 생활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예정이다. 특히 피해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일반자금 대출에 비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피해복구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인해 연체 발생시 3개월 범위 내에서 연체이자 감면도 가능하다. 또한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했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대체하는 등 피해기업과 주민들이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산불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기업과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다시는 이런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 및 지역민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