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북지역의 고용률은 하락, 실업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비경제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의 취업 사정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였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2월 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57.6%로 전년동월에 비해 0.7%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는 129만3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제조업(-1만2천명), 건설업(-9천명), 농림어업(-2천명), 전기 운수 창고 금융업(-1천명)은 감소했으나,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1만9천명), 도소매 음식숙박업(1만3천명)부문은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50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명(4.0%)이 늘었으나, 임금근로자는 78만4천명으로 1만2천명(-1.5%)이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주는 41만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0천명(2.5%) 증가했으며, 무급가족종사자도 9만7천명으로 9천명(10.6%)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경북지역 실업자 수는 5만2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천명(1.6%)이 증가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도 89만8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만명(3.4%)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가운데 남자는 2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천명(7.0%) 증가, 여자는 2만3천명으로 1천명(-4.1%)이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남자가 30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천명이 증가했으며, 여자도 59만8천명으로 2만1천명이 각각 늘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