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는 담담 부서장 A씨가 예비평가위원 명단을 유출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 27일 대기발령됐다. 영천시는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30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청렴감사실로 영천시립박물관 전시 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입찰 공고와 관련 1차 예비평가위원 21명의 명단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팩스로 접수됐다"며 "일부 내용을 확인한 결과 예비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된 정황이 의심돼 이해충돌방지법 14조 `직무비밀 등 이용금지`에 해당 돼 경찰에 수사 의뢰 했다"고 밝혔다.영천시는 영천시립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와 관련 심사를 평가하는 최종 위원 7명을 선정하기 앞서 이달초 예비평가위원 21명을 선정했다.영천시는 250억원을 투입 지난 2021년 문체부 공립박물관 사전 평가 통과 후 지난해 11월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를 거쳐 12월 전시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시는 빠르면 오는 10월 공사입찰 및 계약, 2025년 개관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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