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5시께 울릉도에서 뇌출혈 증상이 있는 응급환자 A씨(54)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10시 긴급 신고를 받은 후 헬기 이송을 추진했으나 동해의 강풍 등 기상악화로 불가능해 1511 경비함을 울릉으로 투입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1511함은 응급환자 A씨를 승선 시킨 후 울릉도와 가까이에 있는 강원도 묵호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육상에서 대기 중인 119 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