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전쟁기념사업회법에 의거 설립된 국가기관인 전쟁기념사업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쟁기념사업회 양측 회랑에 위치한 미군 전사자명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장병을 추모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미8군사령관(중장)이 함께했다. 오늘 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중 양국간 혈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뤄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헌화에 앞서 진행된 차담회에서 주한미군 대표로 참석한 윌러드 벌러슨(Willard M. Burleson) 미8군사령관에게 6·25전쟁 당시 미군 전사자의 희생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경의를 표했다. 또한 한미동맹의 상징 중 하나인 6·25전쟁 미군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데 힘쓰는 전쟁기념사업회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백승주 회장은 "전쟁기념사업회가 자유의 가치와 숭고한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억하는 추모의 장이자 국제사회 공공외교의 장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당시 미국은 유엔 참전국 중에서 가장 먼저, 또한 가장 큰 규모의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당시 유엔군 전사자 4만여 명 중 미군 전사자는 3만3천여 명이며, 전쟁기념사업회 내 유엔군 전사자명비 56개 중 미국 전사자명비는 48개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