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2023년 제2차 월성원전본부 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지역과의 상생소통체계를 구축키 위해 조직된 원전소통위원회는 김한성 월성본부장을 비롯한 내부위원 3명과 경주시의회 의원 등 지역위원 11명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상도·주동열 경주시의회 의원, 고하근 동경주이장단협의회장, 정현걸 경주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임기가 만료되는 유석주 위원(동국대 의대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23년 1분기 월성본부 지역사회 상생협력 주요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경주지역 주민 종합건강검진사업과 PET-CT 검사를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고, 특히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양남지역 현수막 게시 관련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앞으로 월성본부와 지역이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또한 이날은 위원들은 월성본부 온배수양식장에서 직접 키운 참돔과 전복을 시식하면서 온배수의 유용성과 청정성, 안전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한성 본부장은 “지역과의 상생에 보탬이 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진심을 담은 지역소통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성본부 소통위원회는 2013년 첫 시작 이래, 연 6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월성본부 주요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지역위원들과 다양한 의견교류로 공감을 나누는 등 지역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