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6일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인 일본 교토시를 방문해 지난해 안동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교토시는 794년부터 일본 수도로서 우수한 문화와 행정을 전파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문화청(文化廳)이 이전되는 등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이름나 있다. 또한, 작년 11월 시에서 개최된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주관기관인 세계역사도시연맹 사무국이 교토시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토시장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안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대한 결과와 의미,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 화보집도 전달했다.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은 “안동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역사에 남는 훌륭한 회의였으며, 참여한 회원도시들도 매우 만족했다”라고 전했으며, 또한 “안동시 직원통역단을 비롯한 시 직원들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고 앞으로도 연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안동시에 국제 마이스 관광도시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계기가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연맹 회원도시이자 개최도시로서 연맹의 공통 사명인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