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장량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지역 주민의 소원열매 카드가 주렁주렁 걸려있는 행복소원나무가 두 그루 전시되어 내방하는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행복소원나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4년만에 개최한 지난 4월1일 제15회 장량떡고개벚꽃문화축제를 맞이하여 소원이 떡처럼 떡하니 붙는다는 의미를 담아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소원나무에는 주민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바를 소원지에 적어 소원나무에 걸어두면 주민의 소원과 바램을 장량동 떡고개 어머니의 사랑과 7만 장량동의 활기찬 기운으로 뜻한 바를 이루어지게끔 염원하는 마음을 들어드리고자 장량동 직원들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 행복소원나무에는 수능 시험 잘보기, 가족의 건강과 행복, 로또 1등 당첨되기 등과 같은 개인적인 소원부터 가족 또는 사랑하는 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소원에 이르기까지 꿈이 간절히 이루어지기 바라는 각양각색의 소원열매 카드들이 가지 가지에 걸려있다. 이 소원열매 카드를 하나하나 보면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고, 가슴은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행복소원나무는 장량떡고개벚꽃문화축제 행사 후 연말까지 행정복지센터에 소원열매 카드와 함께 비치하여 지역 주민의 더 많은 소원을 염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소원과 바램이 더 열매맺고 이루어져 지역 주민들이 서로 화합되며, 사랑이 가득해지는 명품 장량동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