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서부지청(이하 대구서부지청)은 2023년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김성호 서부지청장(이하 지청장)이 직접 관할 산업현장을 방문해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대구서부지청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노·사가 현장의 위험요인을 스스로 파악하고 개선하는 위험성평가의 중요성과 △중대재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특별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김성호 지청장은 26일 대구 달서구 소재 제조업체인 ‘신한정공(주)’를 방문해 위험성평가의 시행 여부 및 그 적정성을 살피고, 현장 순회점검을 통해 위험·유해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에 직접 참여한다.
김성호 지청장은 “위험성평가는 노·사가 함께 스스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 개선해 나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적 수단이다"며 "제조 현장은 대부분의 작업이 정형화돼 있기 때문에, 위험성평가를 내실 있게 실시하면 많은 산업재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추락·끼임·부딪힘 등 안전조치 소홀로 인해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면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서부지청은 매월 2·4주 수요일 현장점검의 날 운영을 지속해 산업안전보건정책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앞으로 기관장의 현장 방문 활동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