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역량과 단정 운용 능력 및 인명구조 역량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자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한다.대회 일정은 5월 10일(1차)과 19일(2차) 양일 간 나눠 진행되며, 1510함 등 6척(7팀 6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육상분야(전술발표, 응급처치, 진압장비운용, 장비이해도)와 해상분야(종합전술)로 나눠 경합을 벌인 뒤 우수한 함정에 대해 함정별로 대형 및 중형 각 1팀을 선발해 지방해양경찰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대회 오전에는 해상에서 추적·등선·제압 등 실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전체 과정을 평가한다. 오후에는 고속단정 운용과 새로운 전술 등을 발표하면서 동해 해역별 특성 및 중국어선 단속 노하우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포항해경 관계자는 “포항해양경찰서 우수함정 선발과 더불어 해상특수기동대원 총원의 역량을 향상을 도모하고 동해권 불법 외국어선 근절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