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경찰서는 26일 중앙초등학교 후문에서 영주경찰서 및 녹색어머니회, 영주시청, 교육지원청 등 협력단체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초등학교 등굣길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등굣길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와 함께 운전자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고, 어린이들에게 방어보행 3원칙인 `서다-보다-걷다` 문구가 기재된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고 건너기`등 어린이 스스로 교통안전을 지키도록 지도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녹색어머니회 회원 김모(46·여)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 인식과 습관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문기 경찰서장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등하교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주야간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교통역량을 집중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