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명품요양병원이 78병상 규모의 명품회복병원을 개원.진료 하면서 전문재활의료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영주의료재단에 따르면 명품회복병원은 전문재활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재활과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이 정든 가정과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급성기 및 회복기 전문재활치료를 선도하는 급성기 재활병원을 설계하여 이뤄낸 성과이다. 이를 위해 명품회복병원에서는 환자들이 발병 전의 나다운 생활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휴먼 빙(Human being)을 기반으로 하는 재활회복 패러다임을 연구.개발해 목적 있는 재활과 개별화된 재활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환자들의 재활치료 동기를 강화하고 자발적인 치료 참여를 위해 의지적.정서적.사회적.신체적.정신적.영적인 전인적 관점(The whole person wheel)의 통합재활 치료적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 명품회복병원 1층에 설치된 통합재활치료센터에서는 급성기 및 회복기 재활치료의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재활의학과전문의, 내과전문의, 재활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언어치료사 등 다학제 전문가 팀으로 구성된 전문재활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환자의 기능회복과 독립보행 가능성을 높이는 환자 맞춤형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을 도입해 척수손상, 뇌졸중, 외상성뇌손상, 다발성경화증, 뇌성마비, 파킨슨병 등의 환자들에 대한 치료효과 비교 및 치료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입원재활 환자를 위해 병원 5층에 설치된 럭셔리 호텔급 병실은 1인실, 2인실, 4인실로 구성돼 있으며, 어느 병실에서도 최고의 병실 전망(뷰)을 확보하고 있어 입원환자들의 생활과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음은 물론 `직원이 2배로 움직이면 환자가 2배로 행복해진다`는 마음으로 복도 하나에 병실 하나인 편복도 병실 운영으로 채광과 환기효과는 물론 보행재활훈련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명품회복병원에서는 병동 간호 인력을 모두 간호사로만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입원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전문화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김필묵 이사장은 "재활의료의 골든타임인 6개월 이내에 제대로 된 전문재활치료를 받느냐 받지 못하냐에 따라 일상생활이나 사회로의 복귀 여부가 결정된다"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결국 건강보험 재정과 사회적 비용이 더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환자들이 일상생활과 정든 가정으로 조기에 복귀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인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