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 시놉시스 공모전 시상식이 12일 오후 안동MBC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28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은 ‘2013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의 스토리를 보완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진행됐다. 다각적 홍보 활동으로 총 123편의 다양한 연령층과 전국 및 해외 일본에서까지 응모된 성과를 거두었다.
공모전의 심사과정은 1차, 2차 심사과정을 통해 당선작 4편을 선정해 지난달 5일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강은 흐르고 사랑은 남아’는 하회탈 탄생설화를 중심으로 허도령과 김씨처녀의 사랑이야기에 허도령의 몸종 막쇠라는 새로운 인물을 추가하여 갈등관계를 표현해 극적 긴장감을 구성한 줄거리다. 우수상은 ‘천년지애’(최성은), 장려상은 ‘쾌지나 칭칭나네’(오서영), ‘400년을 넘나드는 사랑’(전병진)이 각각 차지했다. `
(재)세계유교문화재단 박흔식 집행위원장은 “안동 대표 뮤지컬 제작을 목적으로 한 공모전인 만큼 안동시 및 하회마을 스토리 연계성과 내용의 참신성, 작품성, 그리고 무대 실현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라며 “비교적 단기간의 공모에도 불구하고, 참신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평했다. 2013년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는 8월 7~11일(일)까지 총 5회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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