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21일 칠곡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도내 21개 소방서 화재조사관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화재사례 발표회와 산림화재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경북소방본부는 도내 소방관서 상호 간 최신 감식기법의 전파와 공유로 화재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분기별 권역별 화재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발표회에서는 △전기차 화재(구미소방서) △태양광ESS 화재사례(칠곡소방서) △부주의에 의한 주택화재(성주소방서) △누설전류에 의한 용접화재(고령소방서) 등 서부권 4개 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의 화재현장 원인조사 연구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최근 많이 발생하는 산림화재에 대해 산불정책기술연구소 황정석 소장을 초빙해 최근 산림화재 유형과 산림 화재 조사기법 등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화재사례 발표회는 화재조사관들의 전문성 향상과 감식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화재원인 규명이 곤란한 화재, 신재생 에너지화재 등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를 강화해 도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